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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category 추천도서 2020. 3. 27. 06:00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 고정욱 지음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중 4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현실감 있는 학교생활, 청소년들의 심리묘사 등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어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공감을 자아낸다.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는 청소년들의 외모지상주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말보다 주먹이 앞서고 가진 거라곤 큰 덩치와 의리뿐인 황재석. 여전히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글쓰기에 재미를 붙인 재석은 <문학행복>이라는 잡지에서 여는 청소년 문학상 공모전을 준비하기 위해 노트북이 필요하다.
그의 친구 민성이도 다큐멘터리를 잘 찍어 입상하여 대학의 영상학과를 가려는 꿈을 갖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카메라가 필요하다. 노트북과 카메라를 장만하기 위하여 둘은 아는 형의 소개로 주말에 행복뷔페에서 알바를 하게 된다.

소설 공모전 준비와 주말 알바로 바쁘게 보내는 재석에게 어느날 불쑥 금안여고 1학년 얼짱 채린이가 찾아와 재석이가 좋다며 사귀자고 막무가내로 애정공세를 퍼붓는다. 채린이의 갑작스러운 관심과 애정이 좋기는커녕 당황스럽기만 한 재석이다. 무엇보다 여자친구 보담이가 오해할까봐 걱정이다. 아니나다를까 채린이의 당돌한 행동으로 여자친구 보담이는 결별을 선언하고 재석이는 괴로워한다.

하지만 미워할 채린이를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일이 생긴다. 채린이가 다른 학교 서클 일라이자 아이들에게 집단폭행과 사이버테러를 당한 것이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재석은 그의 친구 민성, 보담, 향금이와 함께 채린이를 도와주고, 위험한 일을 겪게 된다.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는 청소년들의 외모지상주의 문화와 그로 인해 왕따, 사이버테러, 집단폭행에 상처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재석이와 친구들은 그동안 갖고 있었던 외모지상주의 문화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깨닫게 된다.

"단순한 외적 아름다움은 주변 사람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불러일으키고, 그것은 결국엔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건드리지. 무조건 아름다움이 최고라고 단순하게 추종할 일만은 아닌 것 같아."

"그래도 이왕이면 예쁜 게 좋지 않냐?"

"물론 외모가 아름다운 건 좋지.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거야.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부러워하고 그걸 최우선으로 여기다 보면 하나같이 겉모습에만 치중하게 되고, 결국 각자 가진 개성과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게 돼. 각자가 가진 재능이 아름다움이 될 수도 있는데 말이지. 가령 우리 학교에도 보면 다양한 아이들이 다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어. 마음씨 고운 아이, 운동 잘하는 아이, 예능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아이, 민성이 너처럼 남을 즐겁게 해 주는 아이..."

이 책을 통해 외면보다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개성과 재능이 다르듯, 아름다움도 다양하다는 것.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청소년들이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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