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진이, 지니
진이, 지니 / 정유정 장편소설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해도 벌써 반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정말 세월이 화살같다는 말을 실감하며, 하루, 일주일, 한달이 눈깜짝할 새에 흘러가고 있다. 하루가 새로울 것 없는,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날들이 계속되니 시간은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무료한 시간들 속에서 오랜만에 재미있고 가슴 뭉클한 책 한권을 만나게 됐다. 등 화제의 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정유정 작가가 3년 만에 라는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이번 소설은 기존의 책에서 볼 수 없었던 판타지라는 장르를 가미해서 색다른 느낌이었다. 역시 정유정 작가의 책은 탄탄한 소재와 내용, 매력적인 인물들, 흡입력 있는 문장으로 단숨에 책 한권을 읽게 만드는 마력의 작가이다. 너무 재미있고 긴 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