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도서] 지금 이대로 좋다

category 추천도서 2020. 11. 7. 06:00

지금 이대로 좋다 / 법륜 지음


'법륜 스님의 희망편지' 가운데 높은 조회와 공감을 받은 이야기들을 묶어서 만든 <지금 이대로 좋다>

전에 읽었던 책인데 요즘 마음이 번잡하여 다시 펼쳐본다.

생각이 많아 머리가 복잡하거나 마음이 어지러울 때면 법륜 스님의 책 <지금 이대로 좋다>를 읽으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왜 그렇게 신경을 곤두세워 스스로를 괴롭혔는지.

다 욕심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심,
하나라도 더 가지려는 욕심,
자식에 대한 욕심,
등등등,

한도 끝도 없는 욕심과 욕망으로 머리속은 복잡하고 생각처럼 일은 안 되고, 몸은 힘들고, 지쳐가는 내가 불쌍하고 안쓰럽다.

행복해지려고 하는 일들이 오히려 나를 불행하게 만든다.

이 책을 읽다보면

떠한 문제에 직면하면 회피하기보다는
정면으로 맞닥뜨려 해결하고 놓아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라는 구절이 나온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자리에서 문제를 풀고 결론이 나면 더 이상 걱정거리가 없을텐데, 살다보면 그게 안 될때가 많다.

우유부단인 성격 탓이기도, 마음이 여린 탓이기도, 남을 많이 인식하는 탓이기도...아무튼 이런저런 탓으로 뭉그적 뭉그적 미루고 외면하기도 회피하기도 하면서 마음은 마음대로 곪고 머리는 머리대로 아플 때가 많다.

이럴때 딱 한가지, 나만 생각한다면 문제 해결은 참 쉬울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하면 내가 좋은지, 편할지를 생각하면 의외로 결론은 빨리나온다. 이것저것 다 생각하고 이것저것 재고 하려니 어렵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나를 먼저 생각하면서 살면 어떨까.

이제는 좀 이기적이기고 싶다.

구름 한점 없는 정말 화창한 날씨다. 지금 이 마음 이대로 살고 싶다.

최고의 선물
아내를 위해, 남편을 위해, 자식을 위해
그리고 보모님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내가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각자의 인생은 각자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변의 누가 괴롭다 하더라도 그를 위한답시고
내가 괴로워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부모가 어떻고 자식이 어떻다고
내가 불행해져서는 안 됩니다.
행복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자기 스스로 행복할 줄 모르는 사람이
남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에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남으로부터 사랑받는 길이고
남을 사랑할 줄 아는 길입니다.

'추천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 보건교사 안은영  (0) 2021.03.07
[도서] 우연한 빵집  (0) 2020.11.09
[도서] 개 같은 날은 없다  (0) 2020.10.30
[도서] 기억 전달자  (0) 2020.10.27
[도서] 어항에 사는 소년  (0) 202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