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피프티 피플
피프티 피플 / 제세랑 장편소설 연이어 정세랑 작가의 책을 읽고 있다. 한번 읽으니 자꾸만 정세랑 작가의 책을 찾아 읽게 된다. 중독된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이다. 50명의 사람? 목차를 보면 이름만 나온다. 50명의 이름이 주르륵 나오는 것을 보고 이 많은 이름을 어떻게 지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이 많은 이름 중에 나와 관계된 이름은 없다는 것이다.(웃음) 이름 기억하는 것에는 자신 없는 내가 잘 기억하며 읽을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읽기 시작했다. 은 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해서 그런지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그들의 사연과 그들과 연결된 환자들의 사연, 환자 가족들 사연, 가족 친구들 사연까지 50여명의 사연이 치밀하고 짜임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