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연작소설 채식주의자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이 뭐지? 궁금하여 급 지식검색을 해봤다.
'맨부커상'은 영국 유통 회사인 부커 그룹이 주최하고 맨 그룹이 후원하는 상으로 지난 1969년부터 시작된 문학상 중 하나이며,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고 있다.
주최측은 심사위원단에 대해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작가, 학자뿐만 아니라 시인, 정치인, 배우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한다.
정말 대단한 상을 받은 작품이군...사실 이런 상을 받았는지도 몰랐을 때 한번 읽어봤었다. 그때 느낌이 참 독특하다? 오소소 소름? 과연 독자에게 무엇을 말하려는걸까? 사실 좀 어렵게 다가온 책이었다.
하지만 색달라서 다른 한강의 작품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소년이 온다」 라는 책을 읽었었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 한 소설이다.
중학교 3학년이던 소년 동호는 친구 정대의 처참한 죽음을 목격한 이후 도청에서 시신들을 관리하는 일을 돕게 되고, 위험하다고 돌아오라는 엄마와 돌아가라는 형과 누나들의 말을 듣지 않고 도청에 남고 그 이후 경찰에 연행되어 끔찍한 고문을 받으면서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치욕스러운지...
불끈불끈 주먹을 움켜지면서 속에서 뭔가를 끓어오르는 분노?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참 다시 돌아와서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도서관 갈 일이 있어 찾아 빌려왔다.
이 책은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 연작으로 이어지는 소설이다.
1부 <채식주의자>는 주인공 영혜를 바라보는 그의 남편 '나'의 이야기이다.
평범한 두 남녀가 만나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그냥 그럭저럭 오년차 결혼생활을 이어나간다.
오직 한가지 아내인 영혜는 가슴이 조여서 견딜 수 없다며 브래지어를 안 한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새벽 아내가 꿈을 꿨다며 냉장고 앞에 꼼짝 않고 서 있던 그 다음 날, 쓰레기 봉투에 고기들을 제다 버린다.
그리고 그날 이후 아내는 육식을 거부하는 채식주의자가 되어있다.
장모, 장인어른, 처형 부부, 처남 부부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다들 아내에게 고기를 먹으라 설득한다. 하지만 아내가 거부하고, 마침내 화가 난 (월남전에 참전했던 가부장적인) 장인어른이 억지로 아내에게 고기를 먹으려하는 과정에서 두 번의 뺨을 때리고 끝내 탕수육을 먹이지만 아내는 뱉어버리고 짐승같은 비명을 지르고 과도로 손목을 긋는다.
나까지 이상한 꿈을 꾸고 점점 아내가 타인인듯, 정말 모르는 여자가 되어있다.
아이에게도 경제적으로도 무기력한 '나'는 아내에게 의지하며, 사는 것에 그다지 희망도 열정도 없는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처제에게 아직도 아이들에게만 있는 몽고반점이 남아 있을 거라는 아내의 말을 듣고 어떤 영감과 충격, 그리고 전율과 함께 욕망을 느낀다.
성적 욕망과 함께 처제의 몽고반점을 중심으로 바디페인팅을 하여 예술영상을 찍고 싶다는 예술적 열정을 갖게 된다.
결국 처제에게 모델이 되어달라 부탁하고 처제는 수락하면서 아름다운 예술 영상 '몽고반점 1-밤의 꽃과 낮의 꽃.'을 찍게 된다.
그러자 차마 시도하지 못한 것, 실제로 바디페인팅을 한 남녀의 교합 '몽고반점2'를 담고싶다는 욕심이 생기면서 후배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마지막 교합에서 후배는 화를 내며 돌아간다.
결국, 자신의 몸에 직접 꽃을 그리고 처제와 마지막 영상을 찍게 된다.
자신의 동생과 도저히 상식적으로, 도덕적으로 이해할 수 없도 용납할수도 없는 영상을 찍은 남편을 신고하여 동생과 함께 정신병원으로 보낸다.
하지만 병원에서 정상으로 판명된 남편은 유치장에 구금되지만 수개월의 소송과 구명운동 끝에 풀러난 이후 사라져버린다.
동생 영혜의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이제는 부모도 외면해 버린 동생을 언니인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안된다.
동생 영혜보다 네 살 많은 '나'는 손이 거칠던 아버지에게 차례로 뺨을 맞던 어린시절부터 동생 영혜는 무한히 보살펴야 할, 흡사 모성애와 같은 책임감을 안겨주는 존재이다.
그녀는 19살에 집을 떠나 혼자 살아가야 했으므로 강한 성격의 소유자로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딸로서, 엄마와 아내로서, 언니와 누나로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생활인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
남편을 처음 봤을때 너무나 지쳐보여 편안게 쉬게 해주고 싶었던 '나' ㅡ 지금 생각해보면 간절히 쉬게 해주고 싶었던 사람이 남편이 아닌 내가 아니었을까?
병원에서 연락을 받고 동생을 찾아간 인혜는 이제는 고기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과 약을 거부하며, 삶의 끈을 놓아버린 것처럼 앙상하게 말라가는 동생을 본다.
자신은 이제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된다고,
나무가 될 거라는 동생.
(진정 자신도 아들 지우가 없다면 책임질 누군가가 없다면 그 끈을 놓고 싶었을 것이다.)
모든 이차성징이 사라진 기이한 여자아이의 모습으로 영혜는 누워 있다.
어쩌면 꿈인지 몰라.
꿈속에선, 꿈이 전부인 것 같잖아. 하지만 깨고 나면 그게 전부가 아니란 걸 알지......그러니깐, 언젠가 우리가 깨어나면, 그때는.....
한강 작가의 작품은 가볍지 않은 작품이다.
묵직하고 어둡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작품이다.
인간이기를 거부한 식물인 나무가 되고자 했던 영혜!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손찌검과
아홉살에 자신을 문 개가 잔인한 아버지 손에서 끔찍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본 어릴때의 트라우마,
자꾸만 재촉하고 돈과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데만 열심인 남편,
인간이 가진 욕심과 욕망에 지친 한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태고적 순수한 모습으로 가고픈 희망이 채식주의자로 더 나아가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되는 나무로 끝내 죽음으로 자신의 존재자체를 이 세상에서 지워간다.
두번을 읽었지만 아직도 어렵다.ㅠㅠ
책을 읽고 무엇을 깨달으려고, 작가가 어떤 말을 해 주고 싶은것일까? 어떤 의미가 숨어있지? 라고 파헤치려고 하지말자.
책의 해석은 읽는 이에 따라 다 다르니, 굳이 이런 생각을 안 해도 책을 덮는 순간 느껴지는(글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것이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나의 합리화 중...)
영혜는 어릴 때 아버지의 폭력과 잔인한 아버지 손에 죽어가는 개에 대한 트라우마로 결국 인간이기를 거부하고 자기자신을 파괴하고 죽어간다.
얼마전에 내가 읽은 「미움받을 용기」에서 아들러 심리학 중 트라우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이론을 보면 우리가 겪은 과거의 경험이 인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일이 무엇인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과거의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삶이 결정되고 그 결정은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채식주의자」는 소설이니깐~
만약 안 좋은 기억이 있는 독자분이 있다면 이 「미움받을 용기」를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내면에 누구나에게나 있는 욕망~ 돈, 권력, 지위, 성적인 이 모든 욕망을 어떻게 잘 다스리고 자제하는가가 어려운 숙제이다.
오늘도 아무일 없이 살고 있는 이 일상이 때로는 지루하고 허무하고 지치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티면서 살아간다면 더 나은 모습의, 더 행복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믿는다.
한국인 최초로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이 뭐지? 궁금하여 급 지식검색을 해봤다.
'맨부커상'은 영국 유통 회사인 부커 그룹이 주최하고 맨 그룹이 후원하는 상으로 지난 1969년부터 시작된 문학상 중 하나이며,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고 있다.
주최측은 심사위원단에 대해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작가, 학자뿐만 아니라 시인, 정치인, 배우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한다.
정말 대단한 상을 받은 작품이군...사실 이런 상을 받았는지도 몰랐을 때 한번 읽어봤었다. 그때 느낌이 참 독특하다? 오소소 소름? 과연 독자에게 무엇을 말하려는걸까? 사실 좀 어렵게 다가온 책이었다.
하지만 색달라서 다른 한강의 작품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소년이 온다」 라는 책을 읽었었다.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 한 소설이다.
중학교 3학년이던 소년 동호는 친구 정대의 처참한 죽음을 목격한 이후 도청에서 시신들을 관리하는 일을 돕게 되고, 위험하다고 돌아오라는 엄마와 돌아가라는 형과 누나들의 말을 듣지 않고 도청에 남고 그 이후 경찰에 연행되어 끔찍한 고문을 받으면서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치욕스러운지...
불끈불끈 주먹을 움켜지면서 속에서 뭔가를 끓어오르는 분노?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참 다시 돌아와서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도서관 갈 일이 있어 찾아 빌려왔다.
이 책은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 연작으로 이어지는 소설이다.
1부 <채식주의자>는 주인공 영혜를 바라보는 그의 남편 '나'의 이야기이다.
평범한 두 남녀가 만나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그냥 그럭저럭 오년차 결혼생활을 이어나간다.
오직 한가지 아내인 영혜는 가슴이 조여서 견딜 수 없다며 브래지어를 안 한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새벽 아내가 꿈을 꿨다며 냉장고 앞에 꼼짝 않고 서 있던 그 다음 날, 쓰레기 봉투에 고기들을 제다 버린다.
그리고 그날 이후 아내는 육식을 거부하는 채식주의자가 되어있다.
점점 말라가는 아내를 보다 못해 친정 식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장모, 장인어른, 처형 부부, 처남 부부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다들 아내에게 고기를 먹으라 설득한다. 하지만 아내가 거부하고, 마침내 화가 난 (월남전에 참전했던 가부장적인) 장인어른이 억지로 아내에게 고기를 먹으려하는 과정에서 두 번의 뺨을 때리고 끝내 탕수육을 먹이지만 아내는 뱉어버리고 짐승같은 비명을 지르고 과도로 손목을 긋는다.
특공대 출신인 동서의 도움으로 아내는 병원에 옮겨지고 입원을 한다.
나까지 이상한 꿈을 꾸고 점점 아내가 타인인듯, 정말 모르는 여자가 되어있다.
2부 <몽고반점>은 인혜의 남편이자 영혜의 형부인 비디오 작가인 '나'의 이야기이다.
아이에게도 경제적으로도 무기력한 '나'는 아내에게 의지하며, 사는 것에 그다지 희망도 열정도 없는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처제에게 아직도 아이들에게만 있는 몽고반점이 남아 있을 거라는 아내의 말을 듣고 어떤 영감과 충격, 그리고 전율과 함께 욕망을 느낀다.
성적 욕망과 함께 처제의 몽고반점을 중심으로 바디페인팅을 하여 예술영상을 찍고 싶다는 예술적 열정을 갖게 된다.
결국 처제에게 모델이 되어달라 부탁하고 처제는 수락하면서 아름다운 예술 영상 '몽고반점 1-밤의 꽃과 낮의 꽃.'을 찍게 된다.
그러자 차마 시도하지 못한 것, 실제로 바디페인팅을 한 남녀의 교합 '몽고반점2'를 담고싶다는 욕심이 생기면서 후배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마지막 교합에서 후배는 화를 내며 돌아간다.
결국, 자신의 몸에 직접 꽃을 그리고 처제와 마지막 영상을 찍게 된다.
3부 <나무불꽃>은 영혜의 언니 인혜 '나'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동생과 도저히 상식적으로, 도덕적으로 이해할 수 없도 용납할수도 없는 영상을 찍은 남편을 신고하여 동생과 함께 정신병원으로 보낸다.
하지만 병원에서 정상으로 판명된 남편은 유치장에 구금되지만 수개월의 소송과 구명운동 끝에 풀러난 이후 사라져버린다.
동생 영혜의 상태는 점점 나빠지고 이제는 부모도 외면해 버린 동생을 언니인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안된다.
동생 영혜보다 네 살 많은 '나'는 손이 거칠던 아버지에게 차례로 뺨을 맞던 어린시절부터 동생 영혜는 무한히 보살펴야 할, 흡사 모성애와 같은 책임감을 안겨주는 존재이다.
그녀는 19살에 집을 떠나 혼자 살아가야 했으므로 강한 성격의 소유자로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딸로서, 엄마와 아내로서, 언니와 누나로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생활인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
남편을 처음 봤을때 너무나 지쳐보여 편안게 쉬게 해주고 싶었던 '나' ㅡ 지금 생각해보면 간절히 쉬게 해주고 싶었던 사람이 남편이 아닌 내가 아니었을까?
병원에서 연락을 받고 동생을 찾아간 인혜는 이제는 고기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과 약을 거부하며, 삶의 끈을 놓아버린 것처럼 앙상하게 말라가는 동생을 본다.
자신은 이제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된다고,
나무가 될 거라는 동생.
(진정 자신도 아들 지우가 없다면 책임질 누군가가 없다면 그 끈을 놓고 싶었을 것이다.)
영혜는 다시 어린아이가 되려는걸까, 마치 아기들의 몸에 자라는 것 같은 솜털이다.
모든 이차성징이 사라진 기이한 여자아이의 모습으로 영혜는 누워 있다.
어쩌면 꿈인지 몰라.
꿈속에선, 꿈이 전부인 것 같잖아. 하지만 깨고 나면 그게 전부가 아니란 걸 알지......그러니깐, 언젠가 우리가 깨어나면, 그때는.....
한강 작가의 작품은 가볍지 않은 작품이다.
묵직하고 어둡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작품이다.
인간이기를 거부한 식물인 나무가 되고자 했던 영혜!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손찌검과
아홉살에 자신을 문 개가 잔인한 아버지 손에서 끔찍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본 어릴때의 트라우마,
자꾸만 재촉하고 돈과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데만 열심인 남편,
인간이 가진 욕심과 욕망에 지친 한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태고적 순수한 모습으로 가고픈 희망이 채식주의자로 더 나아가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되는 나무로 끝내 죽음으로 자신의 존재자체를 이 세상에서 지워간다.
두번을 읽었지만 아직도 어렵다.ㅠㅠ
책을 읽고 무엇을 깨달으려고, 작가가 어떤 말을 해 주고 싶은것일까? 어떤 의미가 숨어있지? 라고 파헤치려고 하지말자.
책의 해석은 읽는 이에 따라 다 다르니, 굳이 이런 생각을 안 해도 책을 덮는 순간 느껴지는(글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것이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나의 합리화 중...)
영혜는 어릴 때 아버지의 폭력과 잔인한 아버지 손에 죽어가는 개에 대한 트라우마로 결국 인간이기를 거부하고 자기자신을 파괴하고 죽어간다.
얼마전에 내가 읽은 「미움받을 용기」에서 아들러 심리학 중 트라우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이론을 보면 우리가 겪은 과거의 경험이 인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일이 무엇인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과거의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삶이 결정되고 그 결정은 누군가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을 결정하는 것이다."
「채식주의자」는 소설이니깐~
만약 안 좋은 기억이 있는 독자분이 있다면 이 「미움받을 용기」를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내면에 누구나에게나 있는 욕망~ 돈, 권력, 지위, 성적인 이 모든 욕망을 어떻게 잘 다스리고 자제하는가가 어려운 숙제이다.
오늘도 아무일 없이 살고 있는 이 일상이 때로는 지루하고 허무하고 지치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티면서 살아간다면 더 나은 모습의, 더 행복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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