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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category 추천도서 2019. 2. 13. 06:00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 손힘찬

"지친 하루의 끝에는 누구나 듣고 싶은 말이 있지 않을까?"

SNS 7만 명의 독자가 공감하는 손힘찬의 첫 단독 에세이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책은

인간관계, 자존감, 사랑, 인생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주로 우리 일상에서 겪고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나에 대해, 내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요즘 '대충 살자'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죠. 시리즈와 패러디까지 유행하고 있는데요. '대충 살자'가 나쁜 의미가 아니라, 너무 아등바등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 템포 느리게 살아도 괜찮다는 격려와 위로를 건네는 말인 것 같아요.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 '포기하지 마라.' 이런 말 많이 듣고, 또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한 적 있을거에요. 그런데 안 되는 일에 계속 열심히 열심히만 외치면서 매달리는 것, 열정과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요. 안 되는 것, 못 하는 것은 스스로 인정하고, 깨끗하게 포기하는 것 또한 큰 용기와 결단력을 가진 사람으로 충분히 새로운 다른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거라 믿어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제일 고민되고 스트레스 받는 것 중 하나가 '인간관계' 일거에요.

가족에서부터 친척, 친구, 회사동료, 모임에서 만나는 사람들 등 우리는 끊임없이 사람들과 만나고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웃고 울고 많은 감정 기복을 가져올 수 있어요.

이 인간관계에 '대충 살자'를 적용해보면 노력해도 안 되는 관계는 붙잡아두지말고 손을 놓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래도 되나?' '나를 욕하면 어쩌지?' 상대방은 진작 당신을 놓아버렸을 줄도 몰라요.

당신이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없듯이,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러니 나를 잃어버리면서까지 그들에게 모든 신경을 쏟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제는 120시대라고 하는데, 내 소중한 이들에게 집중하기에도 에너지가 모자라지 않는가.

'이제 어깨에 힘을 좀 빼며 살자!'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오늘 하루만큼은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요.

하루 쉰다고 어떻게 되는 건 아니잖아요.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 내가 무엇을 놓치며 살고 있진 않나? 내가 지금 잘 가고 있나? 다른 길은 없나? 이대로의 나 잘 살고 있는지. 괜찮은지. 한번 점검해 보는 시간! 오늘 한번 가져보는 건 어떠세요.

"휴식은 바닥난 감정 에너지를 채워줌과 동시에 재정비할 시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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