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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 김재식 에세이


사람들이 나에 대해 하는 말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마.

굳이 나서서 그 사람이 원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할 이유가 없어.

나를 어떻게 보든 난 나일 뿐이고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좋은 사람일 수 없어.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살아가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맺고 끊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매번 사람 사이의 관계에 관한 책들을 읽을때면 격하게 공감하며 '이제는 나도 저자의 조언대로 해야지.', '그래, 난 이게 문제였어. 그랬구나.' 하면서

힘들었던 사람과의 관계에 조금의 빛이 보이는 것 같아 저자에게 감사함을 표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다시 되돌이표.
무한 반복이다.
읽을 때만 다짐하고 희망이 보이고,
다시 일상 속에서는 힘들어하고...

하지만, 또 다시 찾아 읽는 나.

오늘도 어김없이 읽으며 격하게 공감하고 결의에 차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그래 자꾸 읽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괜찮아지겠지.

하루이틀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그렇다면 왜 자꾸 이런 책들이 나오겠어.

라며 나를 위로하며, 마음에 남는 글은 읽고 또 읽고, 공감되는 글은 적어도 보면서 오늘 하루도 이 책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위안를 받는다.


행복해지고 싶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채 산다.

행복을 찾기 전에
먼저 찾아야 할 것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바로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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