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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category 추천도서 2018. 9. 14. 14:01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뻔하지만 이 말밖엔

그림에다 감성 가족 에세이
완벽하고 싶지만,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보통의 가족 이야기

'가족'이라는 단어,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내가 혼자가 아니라 내 옆에서 어떤 일이 있든 나를 지켜주고 내 편이 되어 주는, 나 또한 지켜주고 끝까지 함께하고픈 그런 든든하고 사랑스러운 존재~~

이 책을 한장 한장 읽으면서 '맞아, 나도 그랬지. 정말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 에휴, 그 땐 정말 힘들었는데...과거를 되짚어보며, 추억을 들춰보며 웃다가 코끝이 찡해지다가,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다.

그러다 문득 이제는 초등학생이 된 두 아이를 보는데~
언제 저만큼 컸나? 이젠 손 갈 일도 덜하고 스스로 잘 하겠지 하다가도 아직 멀었지...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에 나가고 결혼하고...애 낳고?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자식은 평생 물가에 내 놓은 애 같다고...그 애가 애를 낳아도 내 눈에는 아직 어린 애 같다는 말씀~

하지만 내 손으로 닦이고, 밥 먹이는 일은 어릴 때 뿐, 내 품에서 점점 멀어지겠지...걱정만 한 아름 안고, 그리움만 더해지는 날이 가까워지는거겠지..하는 생각을 하면 슬퍼진다.

내 엄마 아빠도 다들 그랬을거라 생각하면 가슴이 짠하다.

완벽한 가족이란 것, 어떤 모습이 완벽한 가족의 모습일까?

완벽하다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채우고 채워도 약간의 빈틈이 있기 마련, 그 빈 틈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애쓰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가족도 서로 서로 부족한 걸 채워주고 도와주고 이해해주고 사랑으로 감싸 준다면 완벽한 가족이 아닌 행복한 가족이 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감성에 젖다보니~~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는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면 어떤 가족의 모습이 될까? 어떤 점이 좋을까?

아이를 돌보는 일은 대부분 엄마들의 몫이다. 아이가 태어나서부터는 여자가 아닌 엄마로서의 삶 밖에 없다. 긴 머리는 자르거나 항상 묶어야하고 손톱도 짧게, 메뉴큐어는 생각도 못하고, 화장 해 본지가 언제인지, 옷은 쇼핑몰 장바구니에만 담겨져 있고, 봄나들이는 내년에는 할 수 있으려나? 책 볼 시간도 차 한잔 마실 여유도 없는, 실컷 잠 자는게 소원인 육아맘!

이렇게 힘들고 지칠 때 짠 하고 나타나 조금이나마 도와주는 남편을 보면서 행복이 거지! 별건가? 하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처음은 누구나 서툴다. 엄마라 해서 처음부터 아이를 보는 게 쉽고 능숙한 건 아니다.

서툰 엄마 아빠가 함께 아이를 돌보면서, 그 속에서 조금씩 알아가고 발견해 가면서 서로를 더 사랑해 가는 진정한 가족이 되는 것이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가족은 더 단단해지고, 끈끈해진다.

아이의 손가락이 아빠의 지친 하루를 치유해 주는 대일밴드가 되고, 아이 돌보느라 하루종일 지친 엄마에게 "엄마 사랑해요!"라는 아이의 말 한마디에 모든 게 녹아버리는, 사랑을 주면서 오히려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엄마 아빠들~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아이가 없다면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우리 부모님의 마음을 알 수 있겠는가?

가족은 짐이 아닌 힘이 되고, 우리가 살아 갈 이유인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가는 아이들 속에서 부부의 관계도 성장해 가고,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우리는 서로에게 힘이 되주고, 서로의 조력자로서 함께 행복의 그림을 그려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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