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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category 추천도서 2018. 12. 21. 07:00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 전승환 에세이

책 읽어주는 남자. 마음 큐레이터
전승환 님의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나에게 고맙다>라는 책을 읽고, 내 자신을 토닥토닥 쓰담쓰담 하면서 '그 동안 참 열심히 잘 살았어. 애썼어.' 하면서 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라 너무 좋았고 위로가 많이 되었던 책이었습니다.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라는 책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줄지 기대를 가득 품고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봅니다.

서문을 시작으로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장에서는 내 행복을 방해하는 것으로부터 무심해지기를 권하고, 2장에서는 늘 한결같은 진짜 내 사람들에게 집중하라고 하네요.
3장은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그리고 사랑을 그만 놓아주라고, 4장에서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는 걸 꼭 기억하라고 합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진짜 행복해지고 싶다면 더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네요.

5장까지 차례를 찬찬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에 한 걸음 다가선 기분이 듭니다.

01 무심해지세요.

우리는 사람과 사람 속에 수많은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존재죠. 그 관계를 오래도록 이어가고 다른 사람들 눈에 벗어나지 않으려면 내 자신을 드러내는 것보다는 나를 감추고 타인의 시선과 말에 귀 기울이면서 타인에게 그저 좋은 사람으로 남아야 합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진정 내가 주인공인 인생이 아닌 타인에게 조종되는, 타인이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좋은 게 좋은거지.', '뭐, 어때 내가 조금 양보하면 되지.' 그러다가 정말 내 인생의 선택권을 영영 잃어버릴 수 있어요.

지금부터라도 타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내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나답게 살아가기를 노력해야겠어요.

주위를 의식하지 마세요.
신경쓰지 마세요.
자유로워지세요.
행복해지세요.

02 부디 집중하세요.

"좋은 사람이 남는 것이 아니라, 남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과 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내 편, 내 사람을 두기란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한 두 번 만나다가 그만인 관계도 수없이 많을 것이고, 나는 정말 마음을 주면서 맺은 관계인데 상대방은 아닐 수 있고, 이런 저런 상황에 따라, 한 해 두 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멀어지는 관계가 있죠.

그 관계들 속에서 진짜 나에세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사람 한 두 사람만 자신 곁에 있다면 정말 잘 산 인생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이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 데 있어
겸손하고 계산하지 않으며
조건 없이 나를 대하고
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내 삶 흔들리지 않더라.

03 이제 그만 놓아주세요.

각자 살아온 두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고, 그러다가 어떤 이유로 헤어지고, 이별 아픔을 슬퍼하고 다시 아물어갈 때쯤, 다시 사랑이 찾아오고...다시...

끝내 결혼이라는 종착역에 오게 됩니다.

결혼이라는 안락한 우리 둘만의 보금자리에서 다시 사랑과 다툼, 화해로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가고, 그 소소한 일상에서 우리는 행복을 찾고 느끼면서 우리 둘만의 삶의 의미를 하나씩 찾으면서 더욱 단단해진 관계로 묶여지고, 함께 나란히 걸어가겠죠.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고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행복을 꿈꾸는 이는 바로 당신 곁에 있는 지금 이 사람이니깐요.

사랑한다면
나의 사랑을 표현하고
행동으로 보여 주세요.

나의 행동에
상대방이 웃음 지을 수 있도록.
사랑이 더욱 깊어지고 소중해질 수 있도록.

04 꼭 기억하세요.

"모 과장, 넌 죽었다 깨어나도 몰라. 신입사원의 고충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어? 똑같은 업무라도 업무와 관계되어 있는 사람이 다르고 시간이 다르고 계절이 다른데. 그 외에도 수만 가지가 다른데! 그냥 듣기나 해. 술 한 잔 따라주면서 들어주는 게 도와주는거야."

어쭙잖은 위로의 말 한마디보다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 아무 말없이 한번 꽉 안아주는 것이 위로가 될 때가 있습니다.

타인의 어려움을 자신도 겪은 일이라며, 다 이해한다는 말, 거짓말입니다. 나조차 나를 이해 못하면서 어찌 남의 사정을,  생각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럴 때는 따뜻한 차 한 잔 건네면서, 아니면 술 한 잔 조용히 따라주며, 기다려주는 겁니다.

어른이 될수록 더 멋지게 무르익을거라 기대하지만
인생은 20년을 산 사람도,
70년을 산 사람도 모르는 것투성이다.
그저 더 좋은 사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이 아닐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어른이다.

05 더 사랑하세요.

행복이 뭘까요?
작은 행복에서부터 큰 행복까지...
각자 행복의 기준이 다를거예요.

빵 하나만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는 반면, 제 앞에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가 있어도 행복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요.

행복이라는 것 자신이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하루 무사히 아무 탈 없이 보낼 수 있어어 행복하고,
가족들이랑 맛있는 저녁을 다 같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고,
당일이라도 내가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갈 수 있어서 행복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행복하고,
......
행복, 찾으려고 하면 무진장 많다는 것.

사소한 거라도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게 바로 행복 아닐까요?

지나간 과거와 후회를 되새김질하며 한숨짓지 말고, 미래의 멋진 모습만 쫒으려하지 말고,
지금 이순간 지금 내가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주저하지말고 누려보세요.

바로 옆의 행복을 놓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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