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방관자
방관자 / 제임스 프렐러 :: 김상우 옮김 방관자인가? 다음 희생양인가? 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에 직접 나서서 관여하지 않고 곁에서 보기만 하는 사람'이다. 나 자신을 포함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관자이며, 방관자로 살아가고 있다. 자기 일이 아니면 그냥 지나치기 쉽고, 굳이 남의 일에 끼어들어 복잡한 상황이 되는 것을 꺼린다. 그것을 탓할 수는 없다. 도덕적으로 큰 잘못이 아닌 이상 방관자를 탓하거나 비난할 수는 없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개인적인 생각이나 판단, 행동에 대해 타인이 뭐라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자신의 일이 아니라서 못 본척, 한 발 물러나서 보고만 있다면 자신의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이 다음 희생양이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