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신경숙의 종소리
신경숙의 '종소리' 당신은 돌아온 새 같다. 이젠 어디에나 깃들일 수 있는 새 같다. 신경숙 작가의 소설을 보면 쉼표, 반복적 어구, 말줄임표(.....) 등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을 심미주의적 문체라고, 이러한 문체는 시시각각 변하는 여성의 마음과 정신을 섬세하게 표현하기에 적합하다라고 읽은 기억이 난다. 신경숙 작가의 소설을 많이 읽었었는데, 자전소설인 외딴방이라든지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기차는 7시에 떠나네, 깊은 슬픔, 단기간에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올랐던 엄마를 부탁해까지, 읽고나면 가슴 깊숙한 곳에 떨림을 남기고 묵직한 무게를 남기는 가볍지 않은 한번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들이라 신경숙 작가의 작품을 좋아한다.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오늘은 접어두고 싶다. 얼..